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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내 5G 가입자 150만 전망…ARPU 성장 전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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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08 17:37:25
3분기 매출 6조 213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5%↑, 영업이익 15.4%↓
"마케팅보단 서비스·네트워크 등 건전한 경쟁 주력"
"내년 5G 가입자 ARPU·무선 매출 모두 성장할 것"
"5G 단말과 서비스 활성화되면 시장 안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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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가 과도한 5G 마케팅 비용 경쟁을 줄이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성장 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KT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 6조 213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직전 분기보단 8.4% 증가했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5G 가입자가 연말까지 전체 가입자의 10%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내년까지 3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T의 5G 누적 가입자는 106만명을 달성했다. 2분기에 42만명을 모집했던 KT가 3분기에는 이보다 52% 증가한 64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윤 CFO는 "현재는 경쟁을 위한 마케팅보다는 서비스, 네트워크 등 건전한 경쟁에 주력할 것"이라며 "비용 중심의 경쟁보다는 가입자 및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성장으로 매출을 늘려나가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KT의 3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나, 실제 고객이 사용한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1조 656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3만1912원으로 전 분기보다 0.5%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상승했다.

내년에도 5G 가입자 ARPU와 무선 매출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CFO는 "2분기 연속 ARPU이 증가했고,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에도 5G 가입자 ARPU와 무선 매출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투자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T의 올해 3분기 누적 CAPEX(투자과정에서 지출된 비용) 집행액은 2조 952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윤 CFO는"내년에는 음영지역 및 인빌딩 확대에 쓰여질 것"이라며 투자 집행 계획은 아직 수립하지 않았지만, 올해보단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률 전망에 대해선 "5G관련 콘텐츠 및 서비스 활성화로 본격 성장할 전망"이라며 "5G 가입자 성장으로 무선 매출과 ARPU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다. IPTV와 부동산 사업 확대로 수익성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향후 마케팅 비용 전망에 대해선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가입자 확보 비용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단말이 많아지고 5G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시장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작년에 도입된 변경 회계기준)IFRS15 영향으로 비용이 이연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단순하게 줄어들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배당은 주당 110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 기반 확보와 이익 개선에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CFO는 "3분기 KT는 5G·기가인터넷 등 유무선 핵심 사업에서 한발 앞선 상품과 서비스로 프리미엄 가입자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AI 플랫폼 경쟁력을 더해 통신과 ICT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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