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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표 세일즈 외교 “중국 관광객 확대 확답받았다”

등록 2019.11.08 18: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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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방문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7일 뤄수깡 중국 문화여유부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협력을 다졌다. 오 시장은 만찬 후 뤄수깡 부장에게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며 기념품을 교환하고, 뤄수깡 부장은 붓글씨로 쓴 ‘중한우의만세’ 친서로 화답했다. 2019.11.08.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방문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7일 뤄수깡 중국 문화여유부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협력을 다졌다. 오 시장은 만찬 후 뤄수깡 부장에게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며 기념품을 교환하고, 뤄수깡 부장은 붓글씨로 쓴 ‘중한우의만세’ 친서로 화답했다. 2019.11.08.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방문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이 중국의 뤄수깡 문화여유부장과 만나, 상해 크루즈 재개 등 중국인 관광객 부산 유치에 대한 중국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재확인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뤄수깡 부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 오 시장은 “부산의 관광자원은 수도권과는 다른 특색을 띤다. 서울만큼 부산에도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뤄수깡 부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을 비롯한 한국에 더 많이 가도록 지시를 내린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음에도, 지난 해 400만명에서 올해는 600만명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등 수치상으로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치상으로는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지만 증가세는 부산이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부산은 특히 크루즈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며 “큰 규모의 부두가 세 군데나 있고 부두 근처에 관광객들이 둘러볼 곳도 집적되어 있다”며 크루즈관광객들의 부산 방문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뤄수깡 부장은 “지난 9월 만남 이후 상하이의 크루즈 업체로 하여금 부산과 협의하도록 했고, 현재 협의 중”이라며 지난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밖에도 오 시장은 부산의 상해거리(차이나타운, 동구 초량동 소재)가 더욱 활성화되어 중국관광객과 부산시민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중국의 투자를 유도해 뤄수깡 부장으로부터 상해시 관계자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할 것이라는 화답과 함께 오 시장의 상해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특히 5만㎡(확장시 7만㎡)에 달하는 벡스코 등의 회의장을 언급하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기업들이 부산에서 MICE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기업차원의 협력을 구했다. 
 
  뤄수깡 부장은 이날 접견과 만찬의 성과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양국 간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실무 차원의 논의를 이어나가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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