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MLB닷컴 "테임즈, 숨어있는 알짜 FA 1루수"

등록 2019.11.09 13:11: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시내티=AP/뉴시스】 에릭 테임즈. 2019.09.26

【신시내티=AP/뉴시스】 에릭 테임즈. 2019.09.26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에릭 테임즈(33)가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나 있는 알짜 FA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크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영입시 도움이 될만한 FA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선정했다.

MLB닷컴은 "앤서니 렌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 등 대형 FA 선수들이 오프시즌을 지배하고 있다"며 "하지만 2019년 월드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하위 켄드릭이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린 것을 기억해야 한다. 켄드릭은 올해 1월 1년 계약을 한 선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루수로는 KBO리그 출신인 테임즈를 선정했다.

MLB닷컴은 "테임즈의 파워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할 때만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테임즈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출루율 0.339를 기록했다"며 "테임즈의 조정득점생산력(wRC+)은 116으로, 리그 평균인 100을 가볍게 뛰어넘는다"고 강조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뛴 테임즈는 2016시즌을 마친 뒤 밀워키와 계약기간 3+1년, 최대 2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0년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었다.

테임즈는 밀워키에서 3년간 3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72홈런 161타점에 출루율 0.343, 장타율 0.50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9경기에 나서 타율 0.247 25홈런 6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을 마치고 밀워키 구단은 테임즈에 대한 7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현지에서는 밀워키가 테임즈를 더 낮은 가격에 재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