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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혈투 승자는 우리카드, OK저축은행 잡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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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09 16:56:17
펠리페·조재성 트리플크라운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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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우리카드 펠리페와 황경민이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남자배구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득점 뒤 기뻐하고 있다. 2019.10.2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8 26-24 25-21 23-25 15-12)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연거푸 덜미를 잡혔던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제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승점 12(5승3패)로 3위가 됐다.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펠리페(29점)는 후위공격 8개,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나경복과 황경민도 20점씩을 지원했다.

외국인선수 레오가 부상으로 빠진 2위 OK저축은행(승점 15·5승2패)은 조재성이 33점을 쏟아내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조재성은 후위공격 9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세트부터 듀스 승부가 벌어졌다. 승자는 OK저축은행이었다. 26-26에서 이민규의 2단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퀵오픈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 24-22에서 연속 2실점으로 듀스를 헌납했으나 이후 2득점으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나경복은 25-24에서 심경섭의 리시브가 네트를 넘어오자 다이렉트 킬로 세트를 끝냈다.

두 팀은 3,4세트를 나눠 가졌다. 우리카드가 기세를 몰아 3세트를 25-21로 거머쥐자 OK저축은행은 살아난 송명근을 적극 활용해 4세트를 챙겼다.

운명의 5세트. 초반에는 우리카드가 치고 나갔다. 나경복의 서브 득점으로 기분 좋게 마지막 세트를 시작한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서브 때 점수를 양산하며 7-2까지 달아났다.

조재성을 막지 못해 11-10까지 쫓긴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오픈공격으로 한숨을 돌렸다. 펠리페는 짧은 서브를 직접 리시브 한 뒤 블로커 두 명 사이를 뚫는 강타로 리드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끝까지 우리카드를 물고 늘어졌다. 10-12에서 송명근과 조재성이 1점씩을 올려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앞선 팀은 우리카드였다. 황경민의 퀵오픈으로 흐름을 끊어낸 우리카드는 조재성의 범실과 황경민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마침표를 찍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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