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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김현수 "후배에 조언? 나부터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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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09 16: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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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주장 김현수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나나 잘하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김현수(31·LG 트윈스)가 '조언이 필요없는' 후배들을 떠올리며 활짝 웃었다.

대표팀은 9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날 일본을 떠나기 전 만난 김현수는 "분위기가 워낙 좋다. 동기들도 많고, 친한 선수들이 모여서 경기를 하니 재미있다"며 대표팀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국가대표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현수의 '경험'은 어린 후배들이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그러나 김현수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김현수는 "예선을 해보니까, 나는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다"며 후배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조언이라기 보다 잘 자고, 잘 먹고 자기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경기에 나가면 알아서 잘 할 거라고 믿는다. 나나 잘하자고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하고 있다는 얘기다. 주장 김현수마저 흐뭇하게 그들을 바라볼 정도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대표팀도 함께 신이 나고 있다. 세리머니를 하나로 통일하지 않은 것도 대표팀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각자 하고 싶은 세리머니를 마음껏 펼쳐내면서, 분위기를 더 끌어 올리는 중이다. 김현종은 "세리머니가 열 개씩은 나오는 것 같다. 많으면, 많을 수록 즐겁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

김현수는 "슈퍼라운드에 나가게 돼 다행이지만, 이제는 더 부담되는 경기가 남아있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놀러가는 게 아니다. 더 잘해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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