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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英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조정

등록 2019.11.09 2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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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은 'Aa2' 그대로 유지

무디스, 英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조정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8일(현지시간)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이같이 조정했지만, 신용등급은 'Aa2'를 그대로 유지했다.

영국의 신용등급은 한국, 프랑스와 같은 수준이지만 Aaa인 미국, 독일에 비해서는 두 단계 낮다.

무디스는 브렉시트 불확실성, 높은 수준의 공공차입을 등급 전망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무디스는 “영국 정부는 현재 직면한 정책 문제에 대해 힘들게 싸우고 있다”면서 “경제적으로 재정적으로 더 약화되고 충격에 취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은 2013년 가장 높은 수준인 Aaa에서 Aa1으로, 2017년 다시 Aa2로 낮아졌다.

지난 2월 피치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리스트에 올리면서 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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