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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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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09 23:57:21
메르켈 “자유를 제약하는 두꺼운 벽 결국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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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식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촛불을 밝히가 있다. 이는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베를린으로 탈출하려다 동독 경비병의 총격에 숨진 동독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2019.11.0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독일이 9일(현지시간)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AP통신 등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볼프강 쇼이블레 연방하원의장 등 정치인사와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동서 냉전의 상징물로 인식되어 온 베를린 장벽은 동유럽의 민주화로 지난 1989년 11월 9일에 철거됐다.

동독지역 출신인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베를린으로 탈출하려다 동독 경비병의 총격에 숨진 동독 시민들을 추모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자유를 제약하고 사람들을 못 들어가게 하는 장벽이 높고 두껍더라도 결국 뚫린다는 교훈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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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9일 독일 베를린의 장벽 기념관에서 시민들이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2019.11.09
메르켈 총리는 또 "유럽은 자유, 민주주의, 평등, 법치, 인권보호 등 가치를 지켜야 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변화가 일어날 때 이는 그 어느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베를린 장벽 붕괴 후 30년에, 동서 간에 격차를 해소하는 데 반세기가 더 걸릴 수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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