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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성 기대수명 83.9세…건강수명은 66.0세

등록 2019.11.10 08: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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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개발원 "오래살지만 건강하진 않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여성은 오래 살지만 건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최근 '부산 여성은 건강한가요?'라는 주제로 부산여성가족 인포그래픽스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여성가족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부산 여성은 오래 살지만 건강수명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여성의 기대수명은 83.9세이지만 건강수명은 66.0세이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는 17.9년으로, 부산 여성들이 오래 살지만 건강하지 못한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는 남성의 격차(11.1년)에 비해 6.8년이나 높다.

또 부산 여성의 건강수명은 소득 격차에 따라 최대 11.1세 차이를 보였다.

부산 여성의 소득 상위 20% 집단의 기대수명은 85.7세이며, 건강수명은 70.6세이다. 반면 하위 20% 집단의 기대수명은 81.1세이며, 건강수명은 59.5세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20% 집단과 하위 20% 집단의 기대수명 격차는 4.6세로 크지 않지만, 건강수명 격차는 11.1세로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 여성 10명 중 3명만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인지하는 비율은 여성이 33.5%, 남성이 42.9%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건강하다고 인지하는 비율이 낮았다.

부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고 청소년기와 노년기에 높게 나타났다. 부산 여성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4.6%로 남성 24.0%에 비해 높고 우울감 경험율 역시 여성은 7.9%로 남성 4.9%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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