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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많이 마신 음료는 ‘생수’

등록 2019.11.11 1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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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36ℓ 마셔... 판매액은 탄산음료가 1위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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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지난해 전국 식품 소매점에 유통되는 음료 중 생수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생수는 지난해 전년대비 약 7% 증가한 총 183만5823㎘가 판매돼 1위에 올랐다. 국민(5100만명 기준) 1인당 약 36ℓ를 마신 셈이다. 500㎖ 생수 기준으로 72개다. 다만 판매액 기준으로는 탄삼음료(1조1137억원)와 커피(1조3193억원)보다 적었다. 생수 판매액은 831억원 규모다.

생수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8년을 판매량(㎘) 기준으로 비교해볼 때 탄산음료와 탄산수는 각각 10%, 커피 24% 성장했지만 생수는 37%나 증가했다. 생수는 올해 1~8월에도 약 124만㎘가 판매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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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시스 브랜드를 앞세운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판매량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년대비 30%, 11%, 12%씩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생수는 국내 60여개제조사, 20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는 치열한 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제조사들이 제품다양화에 주력하고 있고 온라인 정기배송도 이용자가 늘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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