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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에 관심...한국민속촌 등 인기

등록 2019.11.11 11:37:35수정 2019.11.11 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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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57만5883건 소셜 빅데이터 분석 관광지 개발 방침

 용인관광 소셜 빅데이터 인포그래픽.

용인관광 소셜 빅데이터 인포그래픽.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최근 1년간 ‘용인 관광’ 검색어로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는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용인자연휴양림 백남준아트센터 보정동 카페거리 농촌테마파크 등이다.

분석결과 SNS상 인기 여행지와 맛집은 주로 기흥구와 수지구, 처인구 서북부에 퍼져 있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 등의 집중 발굴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 여행 동반자로는 ‘가족’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키워드로는 ‘아이’가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연령별, 성별에 있어서는 30대 여성들이 용인 여행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관광 결정요인으로는 ‘분위기’가 가장 높게 나왔고, ‘주말’, ‘근처’ 등이 그 다음 순으로 주말에 가까운 근교에 있는 분위기 좋은 여행지를 가는 목적으로 용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관내 주요 관광지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특별한 먹거리와 감성적인 여유를 즐기도록 트렌드에 맞춘 관광 상품도 개발해갈 방침이다.

또 관내 농촌, 생태, 문화예술 자원을 먹거리 컨텐츠와 연계해 온가족을 위한 식도락 여행 상품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을 통해 2018년7월~2019년6월 네이버 · 다음 · 네이트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온라인 뉴스와 블로그 ·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용인’과 관련된 글과 단어 57만5883건을 분석했다.

김학면 관광과장은 “용인을 찾는 관광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트렌드에 맞춘 관광 정책을 세우려고 분석했다”며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넘치는 용인만의 차별화된 관광 소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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