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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트럼프 대통령,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 진전 의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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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2 07:32:12
정의용 실장의 "美, 북한 설득 중" 발언에 대한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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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확대 회담을 시작하면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6.1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북미 정상 간 싱가포르 합의 진전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11일(현지시간) 정의용 실장의 전날 청와대 기자간담회 발언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변화된 (북미)관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지난해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진전시키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간담회에서 북미 협상 재개 시점과 관련해 "예단하기 어렵다"며 "미국 측에서는 매우 적극적으로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이어 "고위급 실무회담이 열려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부분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어야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며 "북한이 연말 시한까지를 강조하고 있어서 북한 측의 입장도 고려하면서 가급적 조기에 북미 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쪽도 미국 측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는 "미국은 북한과 관여하는 데 적극적"이라면서 문제는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RFA에 지적했다. 또 북한이 '연내 시한'을 강조하면서도 미국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는 데 대해 "북한의 압박 전술의 일부다. 시한을 정해서 압박하면서 미국이 더 많은 양보를 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허드슨연구소의 패트릭 크로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제의에 응하지 않고 연내 시한을 강조하면서 위협하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와 평화에 진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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