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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용산 전쟁기념관서 바다사진·디자인 특별 기획전시회

등록 2019.11.12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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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시회 후 평택·부산·창원 해군부대 대상 전시

【서울=뉴시스】바다사진 공모전 대상을 받은 김택수씨의 '건어장 아침'. 2019.11.12. (사진=대한민국 해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바다사진 공모전 대상을 받은 김택수씨의 '건어장 아침'. 2019.11.12. (사진=대한민국 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바다와 해양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해군은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거북선홀에서 '해군 바다사진·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특별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해군 바다사진·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특별 기획전시회에서는 바다사진 주요 수상작 34점과 디자인 주요 수상작 7점, 해군·해병대 특별 기획사진전 30점 등 모두 71점이 전시된다.

특히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 현판 글씨를 쓴 박옥(朴玉) 최재연(75) 선생이 '해군 바다사진 공모전' 문구를 쓴 한글 서예 작품을 헌정해 수상작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해군 바다사진 공모전'은 지난 1997년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 앞서 해군은 지난 7월31일부터 9월30일까지 바다사진 및 해군·해병대 2가지 분야에 대해 '바다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올해는 일반 시민과 장병들이 1443점을 응모했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169점이 뽑혔다. 수상작에는 대상(1명), 금상(2명), 은상(4명), 동상(6명) 등이 선정됐다. 156명이 입선했다.

바다사진 대상에는 김택수(58)씨의 '건어장 아침'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김씨가 경주시 감포읍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바다와 육지, 바다에 연결된 삶을 풍부한 색감으로 표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군 디자인 공모전'은 국민의 다양한 시각으로 해군 이미지를 디자인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서울=뉴시스】해군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서윤정씨의 '완벽한 해양수호, 대양해군 건설.' 2019.11.12. (사진=대한민국 해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해군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서윤정씨의 '완벽한 해양수호, 대양해군 건설.' 2019.11.12. (사진=대한민국 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필승해군, 해양강국·대양해군, 스마트 해군의 3가지 주제에 대해 지난 9월2일부터 10월11일까지 진행됐다. 모두 44점이 응모됐으며 수상작에는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이 수여됐다. 10명이 입선했다.

최우수작에는 서윤정(35)씨의 '완벽한 해양수호, 대양해군 건설'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해군의 '해양수호'와 '대양해군 건설' 의지를 담은 메시지와 함께 현대 해군 전력을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은 기획 전시회 이후 인쇄물과 모병활동,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해군은 특별 기획전시회 첫날인 이날 서울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권혁민 해군참모차장(중장) 주관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태복(대령) 해군본부 공보정훈실장은 "해군 바다사진 공모전은 명실 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사진 공모전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네이비 위크(NAVY WEEK) 행사와 연계해 서울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많은 국민들이 바다를 더 사랑하고 해군과 해병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더 많이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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