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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토즐 페스티벌' 선정성 시비, 의회-시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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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2 1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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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가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시가 열고 있는 '토토즐 페스티벌'의 선정성을 문제삼았다. 시는 적극 반박에 나섰다.

12일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성칠(더불어민주당·중구1) 의원은 여성단체의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여성을 성상품화하는 것이니 공연에서 섹시댄스로 흥을 돋우는 것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시에서 지원하는 공적자금이 들어가는 행사에서 이런 논란이 이는 것은 문제가 아니냐"면서 "토토즐 페스티벌의 성과로 인해 원도심에 평소에 사람이 많이 오고 있어 긍정적 효과는 있지만, 가족들끼리 보는데 불편해하는 사람도 많으니 좀 더 건조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에서 하는 행사인데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행사를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고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에서 행사 구성이나 안무까지 체크를 하지 않고 대형기업에서 하는 것이고, 행사특성상 야외 댄스페스티벌이라 무용수가 나올 수 밖에 없다"며 "선정성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획사에 의견도 전달했고, 앞으로 잘 지도감독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부터 지난 달까지 매주 토요일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토토즐 페스티벌'을 열었다. 토토즐 페스티벌은 '대전에서 토요일을 즐기자'라는 의미를 담은 야간축제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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