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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근수 "더 이상 고등래퍼 아닙니다"···성인 신고식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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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2 15: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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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근수. (사진=DRD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 들어 '진짜 돈을 어떻게 벌어야지'라는 고민이 드는 거예요. 이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머리 아프더라고요. 그런데 왜 '굳이 부정적이기만 하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 '돈'이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고등래퍼2' 출신 래퍼 겸 프로듀서 근수가(19·김근수) 최근 신곡 '돈'을 발표한 까닭이다. 근수는 작년 '고등래퍼2'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발표한 '온 더 트리(On the Tree)'와 '껍데기는 가', 래퍼 치타·산이와 함께 발표한 '산타클로스'로 주목 받았다.

근수는 이제 더 이상 '고등래퍼'가 아니다. 올해 스무살이 되면서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 "열아홉살 때까지는 어른이 아니니까 부모님 곁에서 보호를 받는 느낌이 있었어요. 이제 좀 더 자주적으로 살고 싶어서 '돈' 문제도 생각한 거죠."
 
근수의 어릴 때 꿈은 태권도 선수였다. 다섯 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고, 태권도 시범단에 들어가고 싶었단다. 4단까지 땄다. 그러던 어느 순간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러다 친구가 듣고 있던 힙합 음악이 근수의 삶에 새로운 리듬을 만들었다. "그 힙합 음악이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사실 지금은 기억이 안 나요. 그런데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그날 바로 '엄마, 음악이 하고 싶어요'라며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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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수가 존경하는 래퍼는 미국 힙합스타 카니예 웨스트. "최정상 아티스트인데,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요. 그런 부분이 멋있죠. 기존 사람들이 바라보는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근수 역시 틀을 깨고자 노력 중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던 근수는 '고등래퍼2' 종영 직후 학교를 바로 자퇴했다. 근수는 "사실 공부에 흥미도 없고 취미도 없었어요. 뚜렷한 목표가 생겼으니 굳이 공부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씨익 웃었다.

후회가 없으니, 불안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반대로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자유로워보인다는 거죠. 하지만 '평범한 일상'이 간혹 부럽기도 해요. 그래도 제가 선택한 삶을 스스로 책임져야죠. 이제 어른이니까."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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