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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 안톤 체호프 걸작 '세자매' 공연

등록 2019.11.12 1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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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극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사실주의 연극 '세자매'를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광주시립극단 제공). 2019.11.12.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극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사실주의 연극 '세자매'를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광주시립극단 제공). 2019.11.1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극단이 안톤 체호프의 걸작 '세자매'를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극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사실주의 연극 '세자매'를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작품은 '갈매기' '바냐 아저씨' '벚꽃동산'과 더불어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작품은 1901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으로 제작됐다.

19세기 말 러시아 변방의 소도시에서 살고 있는 세자매 올가, 마샤, 이리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단면도 엿볼 수 있다.
 
과중한 업무에 지쳐있는 첫째 올가와 권태로운 결혼생활에 지친 둘째 마샤, 희망 없는 직장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는 셋째 이리나는 고향인 모스크바로 돌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고향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던 오빠 안드레이가 교수를 포기하고 소도시 시의회 서기가 되고 속물인 나타샤와 결혼하면서 이들의 꿈은 멀어진다.

광주시립극단 나상만 예술감독은 "체호프의 작품에는 한국적인 정서가 내포돼 있어 정기공연으로 선정했다"며 "세자매를 통해 한국사회의 현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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