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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감독 김수용 "윤정희, 속이 맑은 사람.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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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2 15: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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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조수정 기자 = 김수용, 이원세(오른쪽) 감독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10월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레드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9.11.1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원로 감독 김수용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배우 윤정희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1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정희가 작년에 부산영화제에 왔는데, (몸 상태가) 영 시원찮더라. 한 얘기를 또 하고 또 하더라. 나와도 작품을 많이 했지 않나. 가슴이 아프다. 속이 맑은 사람이다. 거짓말도 안하고 굉장히 정직한 사람이다. 인사성도 밝다"라고 말했다.

앞서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10년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윤정희는 5월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이다.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가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파리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한 백진희는 현지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윤정희는 32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2010년 영화 '시'(감독 이창동)다. 홀로 손자를 키우며 늦은 나이에 시를 배우는 할머니 '미자'를 연기했다. 이 영화로 국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았고, LA 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김수용 감독은 196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1929년생으로, 1958년 영화 '공처가'로 감독에 데뷔했다. 영화 '굴비'(1963) '혈맥'(1963) '청춘교실'(1963) '갯마을'(1965) '어느 여배우의 고백'(1967) 등 총 109편 이상의 영화를 연출했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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