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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박은우의 '청계산장의 재판', 미드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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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3 10:50:26
고즈넉이엔티, 美드라마제작사와 MOU 체결
파일럿 제작 후 정식 TV드라마로 편성 예정
한국 소설 원작으로 한 최초 미국 드라마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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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르소설 출판사 고즈넉이엔티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드라마 제작사 그래티튜드 프로덕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고즈넉이엔티 제공) 2019.11.1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176만여명의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 '명량'의 원작 동명소설 박은우 작가의 스릴러 '청계산장의 재판'이 미국 드라마로 제작된다.

한국의 장르 문학 출판사 고즈넉이엔티는 "지난 6일(현지시간)미국 LA의 케이콘텐츠 엑스포에서 미국 드라마 제작사 그래티튜드 프로덕션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박은우 작가의 '청계산장의 재판'은 마약과 성범죄를 일삼는 사회 상류층 자제들로 인해 가족을 잃은 주인공들이 8년 동안 복수를 준비한 뒤 산장의 인질극을 전국 생중계하며 재판을 치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지난해 KOCCA K-STORY 북미 행사에 참가하면서 해외에 작품을 알렸다.

이번 MOU는 고즈넉이엔티와 미국 유니버셜 TV와 '청계산장의 재판'의 TV시리즈 제작에 대한 옵션 계약을 앞두고 성사된 것이다.

제작사와 MOU를 체결한 만큼 '청계산장의 재판'은 파일럿 제작 후 정식 TV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성사된다면 미국 메이저 방송사가 한국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최초의 드라마가 되는 것이다.

파일럿 제작은 그래티튜드 프로덕션의 린지 고프만 총괄 프로듀서(PD)가 맡는다. 린즈 고프만 총괄 PD는 KBS 드라마 '굿 닥터'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 '굿 닥터'의 총괄 PD다. 이 드라마는 현재 미국 ABC에서 방영 중이다.

린지 고프만 총괄 PD는 "계급의 불균형과 부패를 다룬 매우 시의적절한 스토리를 미국에 가져오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선아 고즈넉이엔티 대표는 "미국에 번역 출간도 되지 않은 한국의 장르소설이 미국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라는 것만으로도 놀랍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원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민 KOCCA 미국비즈니스센터장은 "우리나라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최초의 TV 시리즈를 제작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MOU를 맺은 고즈넉이엔티와 그래티튜드 프로덕션은 아픙로 '청계산장의 재판' 파일럿 제작 과정과 일정을 공유하며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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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명량의 작가 박은우의 소설 '청계산장의 재판'이 한국에선 최초로 미국 드라마 제작을 앞두고 있다. (사진 = 고즈넉이엔티 제공) 2019.11.13.photo@newsis.com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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