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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범죄증거 충분"…조국 소환은 철저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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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3 17:40:00
조국, 이르면 이번주 소환 가능성 나와
금융계좌 기록 등 분석하며 조사 대비
정경심 공소유지 주력…"증거는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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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이영환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부인 정경심 교수 접견을 마친 후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19.10.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소환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검찰이 그 시기와 방식 등을 함구하는 등 신중을 기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조 전 장관이 이르면 이번주 중 출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전 장관의 금융계좌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는 지난 11일 업무방해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14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의 공소사실 중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차전지 업체 WFM의 주식을 차명으로 거래한 부분 등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가 주식을 매입할 당시 수천만원을 이체했으며, 차명계좌 소유주들을 알고 있는 정황 등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차명 거래 등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좌 기록 등을 들여다보며 소환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조 전 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은 수사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조 전 장관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재판에 넘긴 정 교수의 혐의 입증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들과 검토한 법리 등을 토대로 공소 유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정 교수의 차명계좌 거래 혐의 등과 관련해 물적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차명 거래 관련 계좌내역은 물론 문자 메시지와 개별 계좌거래 과정에서 접속한 IP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명계좌주를 포함한 관련자들 조사로 진술도 확보했다.

아울러 공주대에서 발급된 조 전 장관 딸의 활동 증명서 4장 중 2장은 객관적으로 허위라는 것이 확인됐으며, 관련 증거와 진술은 재판 과정에서 설명하겠다는 것이 검찰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추후 재판 과정에서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들과 대법원 판결 등 준비한 법리로 공소 유지 활동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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