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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선 재도전 가능성 열어뒀나…"절대란 말 절대 안 해"

등록 2019.11.13 16: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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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로부터 재도전 압박받아"

【워싱턴=AP/뉴시스】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0월30일 워싱턴 조지타운대 법학센터에서 열린 제2차 연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강연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11.13.

【워싱턴=AP/뉴시스】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0월30일 워싱턴 조지타운대 법학센터에서 열린 제2차 연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강연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11.13.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지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했던 힐러리 클린턴(72) 전 국무장관이 재출마 가능성을 묻자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2020년 미국 대선은 약 1년 남았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클린턴은 BBC 라디오5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 재도전할지와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클린턴은 최근 딸 첼시와 공동 집필한 저서 '배짱 있는 여성들의 책(The Book of Gutsy Women)'을 홍보하기 위해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다.

클린턴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정말 너무 많은 사람으로부터 (재출마를) 생각해보라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이 이어지자 그는 "나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I, as I say, never, never, never say never)"라고 말했다. 재도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그러면서도 "지금 이 스튜디오에 앉아 당신과 이야기하고 있는 현재로서는 (재출마는) 완전히 내 계획에 없다(But as of this moment, sitting here in this studio talking to you, that is absolutely not in my plans)"고 강조했다.

그는 누가 재출마를 촉구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민주당 경선후보는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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