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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채용비리 제기한 김성태, 본인이 문제 생겼다"

등록 2019.11.13 19:36:23수정 2019.11.13 22: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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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라디오 '김용민 라이브'와 인터뷰

우리공화당에서 1억6천만원 '자동이체'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본인이 오히려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KBS 1라디오 '김용민 라이브'의 '쏙 인터뷰'에 출연해 "조직적 친인척 비리는 없다는 게 오히려 확인됐다"며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그 당시 국정감사에서 비리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감사원 감사 결과로) 명쾌하게 해명이 됐다"며 "오히려 본인의 문제가 생긴 거 아닙니까"라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광화문 광장에 설치됐던 우리공화당 불법천막을 철거에 대해선 "시민 세금을 대집행하는 데 썼기 때문에 1억6000만원인가가 서울시 계좌로 들어와 있다"며 "나머지도 우리공화당 계좌에 돈이 들어오면 서울시 계좌로 들어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수당과 신혼부부 주거지원에 대해선 "미래를 생각할 때 청년들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며 "포퓰리즘 아니라 리얼리즘"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청년 10만명을 대상으로 청년수당을 지급하기로 한데 이어 같은달 28일 향후 3년간 3조1000억원을 투입하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정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새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선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검토해서 누구나 동의하는 합의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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