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선배님들 수능대박 나세요" 울산 곳곳에서 열띤 응원전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9-11-14 10:07:48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28지구 제23시험장이 마련된 남구 울산여고 교문 앞에서 교사들이 수능보는 학생을 응원 하고 있다. 2019.11.1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울산지역 각 시험장 앞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전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영하권에 가까운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와 수험생들의 시험장 가는 길을 맞이했다.
 
울산지역 제21시험장인 남구 학성고 앞에서는 신정고 학생들이 선배들을 향해 "수능대박! 선배님 힘내세요!"라고 목청껏 외쳤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시험장에 도착했던 수험생들은 우렁찬 응원 구호에 웃어보이며 긴장을 풀었다.
 
선배들을 응원하던 신정고 김의환(17) 학생은 "응원 한마디가 힘이될 줄 몰랐는데, 선배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아침일찍 나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며 "신정고 선배들 모두가 후배들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28지구 제23시험장이 마련된 남구 울산여고 교문 앞에서 울산여고 학생들이 수능보는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응원을 하고 있다. 2019.11.14.   bbs@newsis.com

 제 23시험장인 남구 울산여고 앞에서는 울산여고와 삼일여고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울산여고 학생들이 "수능대박!"을 외치면, 이에 질세라 반대편에서 삼일여고가 더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오전 8시10분, 교문이 닫히자 선배들을 응원하던 학생들은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시험장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울산여고 학생들은 "후배들이 선배님들의 수능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구호와 함께 교문을 향해 '에너지파'를 쏘기도 했다.
 
수험생만큼이나 긴장 가득한 학부모들은 닫힌 문을 바라보며 두손을 모아 기도했다.
 
수험생과 동거동락했던 선생님들은 입실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지키며 고사장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울산여고 3학년부장 김명팔 선생님은 "3년간을 마무리한다는 심정으로 수험생들이 부담없이 자기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며 "오늘을 위해 준비해 온 아이들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말을 건냈다.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28지구 제23시험장이 마련된 남구 울산여고 교문 앞에서 교사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9.11.14. bbs@newsis.com


울산시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울산여고를 방문해 긴장감 가득한 얼굴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날 경찰관 등 경력 267명, 순찰차와 사이드카 등 장비를 동원해 시험장 주변 교통을 관리하고 수험생 수송을 도왔다.
 
경찰은 오전 8시 8분께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범서고에서 제일고로 긴급 수송하는 등 총 13건을 해결했다. 
 
울산에서는 26개 시험장, 442개 시험실에서 수능이 치러지고 있다.
 
총 응시인원 1만1773명 가운데 1305명이 1교시를 결시해 현재 1만392명이 시험을 보고 있다.

parksj@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사회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