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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점검반 편성하고 실태 점검

등록 2019.11.14 10: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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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점검반 19개반 38명 편성, 18~27일 방역실태 확인

미비한 부분은 현장 시정조치, 법령 위반 시 행정처분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18일 오전 제주시 해안동 한 양돈농가에서 제주시 직원들이 차량을 동원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9.18.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18일 오전 제주시 해안동 한 양돈농가에서 제주시 직원들이 차량을 동원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9.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방역점검반 19개반(38명)을 편성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도내 모든 양돈장의 방역실태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9일 이후 경기도 연천을 마지막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이 없어 자칫 농장의 방역의식이 해이해질 것을 방지하고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방역점검반은 농장 입구의 출입차단 조치를 비롯해 농장입구 소독기 작동 및 소독실시 여부, 소독약품 적정사용요령 준수, 외국인 근로자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집중 들여다볼 계획이다.

미비한 부분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관련 법령 위반이 발견되면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원 지사는 선제적 예방 조치를 강조하면서 “언제든지 뚫릴 수 있다는 경각심을 지니고 사각지대가 단 한 곳도 없도록 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우철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하지 않아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다”면서 “지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농장 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원 지사 주재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긴급대응회의, 도민 협조를 위한 담화문 발표, 후속조치 이행 강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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