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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곡주'·'지리산피아골식품'…올해의 농촌융복합산업 대상

등록 2019.11.14 1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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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공사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우수사례 10개소 선정, 농촌융복합산업의 저변확대 도모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농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농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오종택 기자 = 충남 서천의 한산소곡주조합과 한산소곡주명품화사업단이 협력해 만든 '서천 소곡주'와 지리산 국립공원 내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는 청년농기업인 '지리산피아골식품'이 올해의 농촌융복합산업 대상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농업인의 농촌융복합산업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경진대회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찾아 알리고,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 지역단위와 160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부문으로 나눠 지역단위 2건, 인증경영체 부분 8건 등 총 10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올해부터는 역대 경진대회 수상자, 관련업계 종사자, 귀농인, 주부, 학생 등 국민심사단 심사점수 반영률을 50%까지 높여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주최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단위 대상을 수상한 '서천 소곡주'(왼쪽)와 '지리산피아골식품'. (농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주최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단위 대상을 수상한 '서천 소곡주'(왼쪽)와 '지리산피아골식품'. (농식품부 제공)


지역단위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서천 소곡주는 소곡주를 중심으로 한산소곡주조합와 한산소곡주명품화사업단의 협력 체계 구축해 한산면의 지역자원과 연계해 호평을 받았다.

원료곡 재배와 소곡주 제조·유통, 체험·관광 등을 집적화하면서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인증경영체 부문 대상을 거머쥔 지리산피아골식품은 지리산 국립공원 내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는 청년농기업으로 지역의 1차 농산물을 원재료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2차 농가공 상품을 제조,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1, 2차 산업과 3차 산업을 융복합해 국내외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꼽힌다.

이밖에 주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영세 소농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 청·장년 세대융합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을 이뤄가는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1대 대표와 함께 3대가 함께 사업을 경영하는 '서일농원',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특허 받은 찐빵을 미국 등 6개국으로 수출하는 '슬지제빵소'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6차산업닷컴' 등 온라인 사이트에 게시, 스마트콘텐츠 제작 및 사례집 발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제품 판매전 참여혜택 부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신재 농식품부 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알려 농업인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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