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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수험생, 응급실에서 수능…지각·신분증 없어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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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4 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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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강원도 곳곳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지각하는 수험생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급박한 상황이 빚어졌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8분께 춘천시 어느 고등학교 수험생이 복통을 일으켜 성심병원을 방문했고, 맹장염 진단을 받았다.교육당국은 응급실에 격리병상을 설치해 시험을 볼 수 있게 했고 경찰은 경찰관 1명을 지원했다. 이수험생은 시험이 끝나는대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전 7시11분께 강원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여학생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여학생은 시험장까지 데려다 줄 것을 요청했고 경찰은 이 여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시험장까지 데려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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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서는 오전 7시36분께 수험생을 태운 시외버스 기사가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입실 시간까지 수험생이 도착할 수 없다'고 했다.경찰은 홍천 화촌면 신내사거리에서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시험장까지 데려다줬다.

삼척에서는 늦잠을 잔 수험생이 순찰차를 탔고, 원주에서는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학생이 거점 근무 중이던 순찰차를 이용해 제 시간에 올바른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동해와 원주에서는 신분증을 집에 두고 간 수험생 2명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시험을 볼 수 있었다.

경찰은 이날 수험생 승차편의 7건, 신분증 전달 2건, 환자 발생 조치 1건 등 10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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