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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美국방장관 접견…방위비·지소미아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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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5 06:00:00
美 국방장관 만남은 8월 이후 약 3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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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8월 9일 청와대 본관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19.08.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에스퍼 장관을 만나는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접견에서는 최근 한미 간 핵심 현안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 협정 구성 항목 외 한반도 역외 전략비용 등을 토대로 47억 달러에 달하는 방위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23일 0시로 종료되는 지소미아가 유지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전날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소미아와 방위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의 문제와 관련해 7시간여 동안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밀리 의장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의 밤'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지소미아 문제를 다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좀 다뤘다(We did a little bit)"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위비 분담은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소미아 역시 일본이 수출 규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종료할 수 밖에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북미 협상과 관련한 언급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1달 남은 상황에서, 공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비핵화 협상을 견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대표적으로 한미 연합공중훈련 유예 방안도 거론된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행 기내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 "우리는 언제라도 만일의 사태에 준비돼 있다"며 "외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따라 훈련 태세를 더 큰 쪽으로든, 작은 쪽으로든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북미 대화를 위해 훈련 축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됐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급 협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하기 위해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브라이언 펜톤 국방부 장관 선임군사보좌관 등과 함께 전날 오후 방한했다.

이날 접견에는 밀리 의장도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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