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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푸틴과 만나 對美 결속·견제 과시...“한반도 문제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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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4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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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결속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확인했다. 양국 정상이 회담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을 위해 악수를 나누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결속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확인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국제방송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브릭스(BRICS) 5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전날(현지시간) 만났다.

시 국가주석은 "올해는 중러 관계에서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여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양국이 수교 70주년을 성대히 경축하고 일련의 풍요롭고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특히 나와 푸틴 대통령이 양국 신시대의 전면적인 전략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선언하고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켰다"고 언명했다.

또한 시 주석은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에 대해 "국제적인 틀의 변화와 글로벌 거버넌스의 변혁 속에서 열렸다. 중러 양국이 각국의 단결과 협력 확대를 재촉하고 브릭스 각국이 다국간주의를 견지, 다자간 무역체제를 지킨다는 적극적인 신호를 보내도록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내년 러시아에서 개최하는 브릭스 정상회의와 상하이 협력기구(SOC) 정상회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은 전략적인 소통을 계속 긴밀히 유지하면서 상대방이 자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절대로 지지해야 한다"고 호응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양자간 무역의 규모와 차원을 더더욱 높일 자신이 있다"며 "유라시아 경제연대와 시 주석이 제창한 신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 간 연결을 가속해 공업과 농업, 우주, 항공, 에너지, 금융 등 분야에서 협력을 깊게 하고 대중 천연가스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공동 관심사인 지역 문제와 국제 문제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두 정상은 북미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긴장 상황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북한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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