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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 중층 수색, 트롤 어선 7척 동원…민간 AUV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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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4 17:53:59  |  수정 2019-11-14 18:33:12
항공철도사고조사위, 15일 강서소방서 방문
'건강검진' 적합판정 민간잠수사 18명 추가 투입
풍랑주의보 발령, 최대 5m 높이 파도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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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11일 오후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서소방서에서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민간 잠수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종자 수색 관련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9.11.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독도 헬기 추락사고 현장의 기상 상태가 호전하는 대로 수색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트롤 어선과 민간 AUV(자율무인잠수정)를 투입한다. 

다만 독도의 기상악화로 추가 실종자 발견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도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최대 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서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14일 실종자 가족이 모인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이르면 16일부터 해역 중층 수색에 트롤 어선 7척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2척), 동해구 트롤어선(5척)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 트롤어선은 그물망 크기가 가로, 세로 각각 50m까지 펼쳐져 높이를 조절해가며 실종자 수색을 한다.

민간 AUV 1대도 빠르면 16일부터 투입한다. 범정부지원단은 민간 잠수사 18명도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한다.

당초 민간 잠수사 20명을 동원할 예정이었으나 신체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18명만 연안 수중수색에 투입한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15일 강서소방서를 찾아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사고 조사 진행 상황을 설명한다.

이 브리핑은 언론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현재 범정부지원단은 독도 해역의 기상악화로 전날 오후부터 원격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한 수중 수색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탓에 연안 수중수색도 하지 못했다.

기상청은 독도 해역인 동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15일 밤에 해제할 것으로 예측했다.

함선 4척을 이용한 야간 해상수색은 계속한다. 항공기 3대도 작업에 투입한다.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기상이 호전하면 수색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한다"면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 사고는 지난달 31일 독도 해역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수색 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4명으로 아직 3명이 남았다.

유일한 여성인 고(故)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시신은 지난 12일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발견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고(故) 윤모(50)씨는 지난 5일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했다.

고(故) 이종후(39) 부기장과 고(故)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지난 2일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해 수습했다.


so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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