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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다국적 파트너십 중요성 인식, 다국적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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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4 18:02:45
지소미아 논의, 양측 합의한 문구 정리한 듯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대북 군사억제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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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께까지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2019.11.14.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미 육·해·공군·해병대를 지휘하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양국 합동참모의장이 14일 다국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7시간여에 걸친 회의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둘러싼 양국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께까지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우리측은 박한기 합참의장과 이성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미측에서는 밀리 합참의장,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에이브람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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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 참석해 열병하고 있다. 2019.11.14. yesphoto@newsis.com
양측은 회의 종료 후 공동보도자료에서 "한미 합참의장은 지역 안보와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국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국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소미아에 관한 대화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문구로 풀이된다. 회의장을 떠난 밀리 의장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의 밤'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지소미아 문제를 다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금 다뤘다(We did a little bit)"고 답했다.

양측은 또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안보 상황 평가를 보고 받았으며, 동맹의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과 미군 사령관의 지휘에서 한국군 사령관의 지휘로 전환되는 연합군사령부의 효율적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며 전작권 전환 문제를 다뤘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선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며 "한반도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위협에 대해서도 미국의 모든 군사 능력을 사용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한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회의다. 이 회의는 1978년 최초 개최된 이래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주최하고 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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