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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암 발병 조사 결과에…KT&G "연초박 적법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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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4 18: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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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집단 암 발병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이 14일 환경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들은 뒤 전북도와 익산시의 관리감독 소홀을 비판하고 있다. 2019.11.14.smister@newsis.com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케티이앤지(KT&G)는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 사이에서 발병한 암이 담뱃잎 찌꺼기인 연초박과 관련 있다는 조사 결과와 관련, "관련 법령을 준수해 연초박을 법령상 기준을 갖춘 폐기물 처리 시설인 비료공장을 통해 적법하게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초박은 폐기물관리법 및 비료관리법 등에 따라 재활용될 수 있다"고도 했다.

환경부는 이날 '장점마을 환경부 역학조사 최종발표회'를 열어 "인근 비료공장과 주민 암 발생간의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2001년 비료공장 지어진 뒤 장점마을에선 2017년 말까지 주민 99명 가운데 22명이 암에 걸렸고 14명이 숨졌다. 주민들은 2017년 4월 인근 비료공장인 금강농산과 관련, 건강영향조사를 청원했고 그해 7월 환경보건위원회가 이를 수용하면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해당 비료공장은 비료관리법에 의해 퇴비로만 사용해야 하는 연초박을 유기질 비료 생산공정인 건조공정에 사용했다. 비료공장은 2017년 4월부터 가동이 중단됐지만, 가동 당시 배출을 확인하기 위한 모의실험에서는 연초박 건조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이 배출되는 사실도 확인됐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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