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부림산단·미래교육테마파크 역점 추진
서동행정타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청신호
【의령=뉴시스】부림산단이 들어설 예정지. (사진=의령군 제공). 2019.11.14. [email protected]
특히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대곡리 일원에 추진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와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서동행정타운 지구단위계획 수립 또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지난 4월 최종 통과하고, 지난 8월부터 3년간 사업예정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산업단지의 규모는 전체 35만1607㎡로 각종 공공시설 용지를 제외한 유상공급면적이 25만1682㎡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약 429억 원으로 의령군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의령군기본계획에서 조성원가는 ㎡당 약 13만 원 정도로 주변 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여건도 현재 공사 중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의령IC에서 1㎞도 떨어져 있지 않아 산업단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송 등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령=뉴시스】미래교육테마파크 협약. (사진=의령군 제공). 2019.11.14. [email protected]
군은 2020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승인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 하반기 보상 및 공사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조성원가의 추가적인 인하를 위하여 고속도로 공사에서 발생되는 토석을 활용하여 분양단가를 인하하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서동행정타운 조성 추진
또한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일원에 각종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포함한 '미래교육테마파크' 등 서동행정타운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달 31일 경상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서동행정타운 지구단위계획을 위한 농업진흥구역 해제에 대한 심의 결과가 통과됐다. 최종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군은 각종 영향평가(전략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와 관련된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의 법적 행정절차는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하고 2020년 2월 이후 최종적으로 의령군관리계획으로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할 예정이다.
【의령=뉴시스】행안부 투자심사 협의. (사진=의령군 제공). 2019.11.14. [email protected]
◇도시재생사업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의령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생활SOC공급확대와 혁신거점 공간 조성활성화 및 지역의 특화된 자산과 연계하여 재생사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령군은 의병 충절의 고장인 역사 문화자산과 의령 소바, 망개떡, 소고기 국밥 등 많은 소재가 있었지만 지역에만 머물러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20년도에는 이러한 지역 문화 자산등과 연계하여 우리동네살리기, 중심지 활성화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열악한 주차장 등 사회간접자본(SOC) 기반시설과 주민역량 강화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김기진 기자 =22일 이선두 의령군수가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방문해 '국도20호선 4차선 확장' 건의를 하고 있다. 2019.01.23. (사진=의령군 제공) [email protected]
미래교육테마파크의 경우 지난 2월 20일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과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협약을 체결한 이후 TF 신규 전담조직을 바로 구성했다.
특히 8개월만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은 이선두 의령군수가 국회,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를 설득시켜 이루어 낸 성과다.
군은 부림산단과 미래교육테마파크 사업의 첫발이 의령군 제2의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령읍을 거점으로 한 서부권과 부림면을 거점으로 하는 동부권역이 활성화되면 인구증가는 물론 경제활성화로 인해 13개 읍면 전체로 확대 파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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