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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떨어지고 충돌하고…한강공원서 드론사고만 17번

등록 2019.11.15 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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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서울시의원, 광나루한강드론공원 안전점검

【서울=뉴시스】드론.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드론.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한강공원에서 2016년부터 약 17차례의 크고 작은 드론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환 의원(동작1)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서울 한강공원에서 17회의 드론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4회의 드론 추락사고가 있었다. 올해 발생한 드론 추락사고 중 2건은 드론공원내 추락했다. 또 수영장에 추락한 사고 1건, 한강에 추락한 사고 1건으로 구역 이탈사고도 2건에 달했다. 또 지난달에 개최된 '2019 서울드론챌린지' 행사에서도 크고 작은 드론 접촉사고가 있었다.

김 의원은 "드론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수영장이나 다른 한강 시설로 추락했을 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드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광나루한강드론공원'이 안전하고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안전교육강화 등 촘촘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수용 한강사업본부장은 "드론공원 경계부 식재와 안전휀스를 설치해 드론의 공원이탈에 대응하고 있다"며 "구역변경 논의를 진행해 안전한 시설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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