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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10월 조강생산 8152만t 0.6%↓...34개월 만에 감소

등록 2019.11.15 14: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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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산=신화/뉴시스】중국 허베이성 탕산철강에서 생산한 아연도금강판. 2016.09.15

【탕산=신화/뉴시스】중국 허베이성 탕산철강에서 생산한 아연도금강판. 2016.09.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의 10월 조강 생산량은 8152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줄었다고 신랑망(新浪網)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강철(철강)공업협회 발표 자료를 인용해 10월 조강 생산량이 34개월 만에 감소하면서 3월 이래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전월 대비로도 2개월 연속 축소했다.

일일 조강 생산량은 263만t으로 9월 276만t보다 13만t이나 적었다.

환경 규제에 의한 조업 제한과 제조산업의 수요 부진, 강재가격의 하락과 수익 악화가 철강기업의 생산 억제를 재촉한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허베이(河北)성 일대에 더해 양쯔강 삼각주와 산시(山西)성에서 가을과 겨울철 대기오염 방지책을 강화하면서 철강생산에 규제를 가하고 있다.

겨울철 철강수요 감소에 맞춰 생산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내역을 보면 10월 중국 생철(生鐵) 생산량은 6559만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

강재 생산량은 1억264만t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3.5% 증가했다.

1~10월 누계 조강 생산량은 8억2922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났다.

강재생산량은 1~10월 누계로 9.8% 증대한 10억1034만t에 달했다. 1~10월 생철 생산량은 5.4% 늘어난 6억7518만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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