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묘 이장작업 중 백골 영아 사체 발견…경찰 수사
16일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께 사상구의 한 야산에서 영아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고조부의 분묘를 이장하기 위해 장의업체 직원이 삽으로 분묘를 개장하던 중 포대기에 싸여진 백골 영아 사체가 발견돼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성별이 확인되지 않는 영아 사체는 길이 60㎝이며, 생후 6~8개월 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특히 영아 사체에 입혀진 의복과 포대기는 약 20~3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영아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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