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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휘발유 가격 50% 인상에 반발시위…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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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7 03:41:42
이란 내 12개 이상 도시에서 시위…현지 인터넷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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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므샤흐르=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한 코라므샤흐르 시위 모습. 이란에선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시위가 격화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11.17.

【두바이=AP/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란에서 정부의 휘발유 가격 50% 인상으로 인한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16일(현지시간) AP와 알자지라에 따르면 간밤 이란 시르잔 지역에서 발생한 시위로 시위대 1명이 숨졌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란 내 주요 도시에서 차량 운행을 막아서며 경찰과 수차례 충돌했다. 시르잔은 물론 아바단, 아바즈, 반다르아바스를 비롯한 12개 이상 도시에서 시위가 펼쳐졌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14일 빈곤층 지원금 조성을 위한 휘발유 보조금 감축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조치로 휘발유 가격은 전날 대비 50%가량 치솟았다.

이란 내 휘발유 가격은 평균적으로 리터당 13센트(약 151원) 상당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처럼 저렴한 가격이 현지에선 당연한 상황으로 여겨진다.

보도에 따르면 15~16일 사이 이란 현지에선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다. 국제적인 인터넷 접속 감시 단체 '넷블록스'는 이를 "시위 참여와 언론의 보도를 제한하려는 반응"이라고 규정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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