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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광명점 1층 92평 기꺼이…퍼블리크니까

등록 2019.11.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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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잡화 매장 등 입점하는 명당

여성 등 고객몰이 위해 파격 구성

【서울=뉴시스】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퍼블리크' 외부 모습

【서울=뉴시스】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퍼블리크' 외부 모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 아울렛이 주 고객층인 여성을 겨냥해 럭셔리 베이커리 카페를 선봉장으로 내세운다. 1층 명당마저 기꺼이 내줄 정도로 공들여 모셨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은 오는 19일 정통 프랑스식 베이커리 브랜드 '퍼블리크'(publique)와 손잡고 1층에 영업 면적 304.4㎡(약 92평) 규모로 '퍼블리크-라이프스타일 카페'를 오픈한다. 기존 1층 상품군은 명품 편집숍, 여성 고가 의류, 잡화 매장 등이다. 퍼블리크 카페 입점은 아울렛의 전통적인 매장 구성과 비교해 파격적이다.

【서울=뉴시스】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퍼블리크' 내부 모습

【서울=뉴시스】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퍼블리크' 내부 모습

퍼블리크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출발해 현재 광흥창점, 홍대 AK점 등 직영점을 운영한다. 프랑스에서 밀, 버터 등 주요 식자재를 공수하고, 천연 발효종을 직접 배양하는 등 프랑스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건강한 빵'으로 유명하다. 

퍼블리크 카페는 인기 아이템인 '크로아상' 등 빵 외에도 유럽 스타일의 이색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식 만두 '라비올리'를 비롯해 치아바타, 파스타, 샌드위치, 샐러드 등 브런치류를 판매한다. 와인, 맥주 등 주류도 취급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고 싶은 고객을 겨냥해 재료도 판다. 프랑스 유명 조리 도구 '페블리'도 판매 품목이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클라시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250㎖),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르갈 버터'(500g)를 각각 증정한다.
 
【서울=뉴시스】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퍼블리크' 내부 모습

【서울=뉴시스】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퍼블리크' 내부 모습

 
롯데 아울렛은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명품, 의류, 리빙 등이 입점한 층에 다양한 식음(F&B) 브랜드를 유치해왔다. 이는 소기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광명점 2층 패션 층에 오픈한 '플랜테리어' 카페 '그리니쉬'는 오픈 후 6개월간 약 8000명이 방문했다. 지난달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3층에 오픈한 안마의자 카페 '칠링칠러'는 남성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며 약 2주 만에 1000명이 찾았다.

롯데백화점 이호설 수도권 3지역장은 "SNS 영향으로 이색 카페가 유행하는 데 따라 단순 맛집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고자 기획했다"며 "아울렛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다양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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