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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브라질과의 평가전, 아무 팀이나 할 수 없는 일"

등록 2019.11.17 22: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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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 권창훈이 득점 뒤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2019.10.10.myjs@newsis.com

【화성=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 권창훈이 득점 뒤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부다비(UAE)=뉴시스】권혁진 기자 =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대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아무 팀이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기대감을 대신했다.

권창훈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열린 브라질전 대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불안한 마음보다는 기대 속에 준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갖는다. 해외파들이 총출동해 치르는 올해 마지막 A매치다. 권창훈에게도 2019년 A매치를 정리하는 경기다.

권창훈은 "브라질이 강팀이기에 우리가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은 권창훈이 A대표팀에 데뷔한 이래 만나는 가장 강한 상대다. 강팀과의 일전을 앞둔 권창훈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권창훈은 "다 기대된다. 수비, 공격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배울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리그 시절 티아고 실바(파리생제르망) 등을 상대하기도 했던 권창훈은 "많이 해본 경험은 있지만 그곳이랑 여기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인 것은 틀림없다"면서 "팀으로 붙는 것이기에 다같이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호들과의 평가전을 잡기 어려운 추세에 성사된 브라질전은 한국 선수들에게도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권창훈은 "브라질과 평가전은 아무 팀이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시기 등이) 잘 맞았던 것 같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잘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겸손한 자세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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