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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세연 지적한 '좀비 정치', 가슴 아파…큰 결단에 감사"

등록 2019.11.18 09: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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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 마지막 정치 재개하려 해"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11.1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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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세연 한국당 의원의 불출마를 지켜본 소감을 밝히며 "김 의원의 한국당에 대한 질타는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 특히 좀비 정치라는 말은 참으로 가슴 아픈 지적"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튼튼한 동아줄에 매달려 있다고 착각하지만 그것이 썩은 새끼줄이었다고 판명될 날도 머지 않았는데 아직도 집단적으로 안개속에서 미몽으로부터 깨어나지 못하는 것은 관성의 탓이고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는 탓"이라고 한국당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나는 탄핵대선, 위장평화 지선에서 두번이나 패배한 장수로서 입이 열개 있어도 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내 나라에 대한 마지막 충정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평당원의 신분으로 마지막 정치를 재개하려 한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세연 의원 앞에 더 큰 길이 있을 것이다"라며 "큰 결단을 내려 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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