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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과 대화' 생방송 준비 매진…"全 분야 총점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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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8 11:29:43
靑 "국민 의견도 청취할 수 있는 경청의 자리가 될 듯"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상황 막바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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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후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08.2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일정을 비우고 내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사전 각본 없이 진행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상황도 챙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대통령께서는 오늘과 내일 공개 일정이 없다"면서 "국민과 대화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다 쓰실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MBC에서 방송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오후 8시부터 100분간 공개회의인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 대통령은 사전 각본 없이 방송에 참여한 300명의 패널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MBC 측은 패널 선정에 있어서 '다양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고 대변인은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지역·성별·연령·인구 비율 등을 반영해 골고루 (패널을) 선정했다고 MBC로부터 들었다"며 "노인·장애인·농어촌·사회적 약자 등을 배려해 (패널을) 선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공정성 차원에서 패널 구성과 질문 등에 대해 우리가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다"며 "오로지 MBC 측에서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 역시 대국민 메시지와 함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이슈들을 총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 방식도 아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데다 역대 대통령이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형식인 만큼, 일각에서는 '기출문제 없이 시험 보는 모양새'라는 말도 나왔다. 고 대변인은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떤 분야에 대해 주로 다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전 분야를 망라해 총점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질문만 던지실 수 있고 혹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서 대통령의 견해를 물을 수도 있어서 국민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경청의 자리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참모진 역시 기본적으로 예상 가능한 질문과 답변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깜짝 질문'이 나올 경우, 이는 오로지 대통령의 몫으로 남게 된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질문이 뭐가 나올지 모르니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들도 모든 부분에 대해 내용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상황도 막바지 점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신남방정책의 '중간결산'으로 규정하고 행사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식 회의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지만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은 23일부터 시작된다.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모두 정상회담을 갖는 만큼 회의 기간을 전후로 서울에서도 정상회담이 열리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23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24일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24일 오후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부산에 머물며 정상회의 본행사, 부대행사 6개국과의 정상회담 등을 소화한다. 27일 오후 서울로 복귀한 뒤에도 베트남, 말레이시아와의 정상회담 일정이 잡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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