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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관람 해설, 베트남어로도 듣는다

등록 2019.11.18 1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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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아리랑 친구들이 지역 아리랑단체와 함께 하는 '아리랑 고(告)' 행사가 열린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밀양아리랑 공연을 하고 있다. 2019.11.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아리랑 친구들이 지역 아리랑단체와 함께 하는 '아리랑 고(告)' 행사가 열린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밀양아리랑 공연을 하고 있다. 2019.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최근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관광객들을 감안해 경복궁이 무료해설관람을 베트남어로도 제공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토요일에 베트남어 무료해설관람을 신설·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궁궐 중에서 베트남어로 궁궐 해설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경복궁이 처음이다.

경복궁 베트남어 해설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토요일 1일 2회(오전 10시30분, 오후 3시) 운영한다. 베트남어로 진행되는 경복궁 안내와 해설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정해진 해설관람 시작 전 경복궁 흥례문 안쪽 안내실 앞 무료 해설 안내표지판 앞으로 오면 된다.

또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월·목·금요일)까지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해설관람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추가해 시범 운영한다. 사전 예약은 전화로만 받으며 인원 수와 1일 해설 횟수는 별도로 협의해 진행한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베트남어 경복궁 무료해설관람은 아세안 국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지난 9월 신설된 인도네시아어에 이어 이번 베트남어 해설을 추가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신남방 국가 관람객들에 대한 관광 편의가 더 높아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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