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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회 석주미술상에 '고양이 작가' 이경미

등록 2019.11.18 16:51:38수정 2019.11.18 16: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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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석주미술상 수상작가 이경미 The four horsemen of theApocalypse

[서울=뉴시스]석주미술상 수상작가 이경미 The four horsemen of theApocalypse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석주문화재단은 제 24회 석주미술상에 이경미 작가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평창동 세줄갤러리에서 열린다.

제24회 석주미술상 심사에는 원로화가 유희영 운영위원장, 미술평론가 김종근, 서성록씨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회화, 조각설치 분야에서 새로운 경향을 창출하는 10여명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 분석과 비교, 토론을 하고 최종 3명의 수상자로 좁혀, 3인의 심사위원의 난상 토론과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이경미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경미 작가는 "그림은 저를 구해준 가장 큰 구원이었다. 그런 저에게 이렇게 커다란 격려와 위로를 주시어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며 "끊임없는 오류를 동반한 부조리의 현실과, 장판처럼 뻣뻣이 들떠 있는 진리와의 간극을 조형적 상상으로 메꾸어 가는 일을 더욱 정진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미술계에서 '고양이 작가'로 유명한 이경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와 회화과 졸업, 2006년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10여년간 미국과 독일에서 활동, 독특한 조형 형식을 글로벌하게 인정받고 있다. 한국,홍콩, 대만, 중국 등지에서 13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2012년 에세이집 '고양이처럼 나는 혼자였다'를 출간했다.

석주문화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여류 조각가 석주 윤영자 선생이 1989년 목원대 정년퇴직에 받은 퇴직금 전액과 개인 소장품 및 자신의 작품을 기증하여 설립한 문화재단이다. 석주미술상은 국내 유일의 여성미술상으로 매년 작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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