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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패 공개한 브라질, 세계 최강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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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19 07:15:20
최종 훈련 전면 공개
11명+포메이션 모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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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감독이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9.  bluesoda@newsis.com
[아부다비(UAE)=뉴시스]권혁진 기자 = 세계 최강의 여유일까. 브라질이 경기 전 화끈하게 '패'를 드러냈다.

브라질은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전 대비 최종 훈련에는 부상으로 이탈한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를 제외한 22명이 모두 참석했다.

시작은 다른 팀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19명은 센터 서클에 모여 공뺏기 게임을 진행했다.

통상 A매치 최종 훈련 공개 시간인 15분이 지났음에도 브라질축구협회측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각지에서 모인 취재진은 자리를 뜨지 않은 채 브라질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눈과 장비로 담았다.

곧이어 전술 훈련이 시작됐다. 치치 감독은 11명의 선수들만 불러 모았다.

알리송(리버풀)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는 왼쪽부터 헤난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 다닐루(유벤투스)가 섰다. 미드필더는 아르투르 멜루(FC바르셀로나), 파비뉴(리버풀), 루카스 파케타(AC밀란)로 구성됐다.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히샬리송(에버턴),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이들은 치치 감독의 지휘 아래 4-1-2-3, 4-2-3-1 형태로 선 채 상황에 따른 반복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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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호베르투 피르미누 비롯한 선수들이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18.  bluesoda@newsis.com
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수비를 당혹시키는 것과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빼앗을 경우 역습으로 전환하는 작업, 골키퍼로부터 시작된 빌드업을 통해 공격진까지 넘어가는 전개 등을 점검했다.

조금이라도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애를 쓰는 축구계의 흐름 속에 전술 훈련 전면 공개는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브라질과 치치 감독으로 범위를 좁히면 그리 낯선 장면은 아니다. 치치 감독은 지난해 벨기에와의 러시아월드컵 8강전을 하루 앞두고 브라질축구협회를 통해 선발 11명 모두를 공표했다. 실제 경기날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된 엔트리와 정확히 일치했다. 브라질이 벨기에에 1-2로 패하면서 치치 감독의 결단이 계속 조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적잖은 반향을 일으킨 장면이었다.

훈련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치치 감독은 전력을 꺼내놓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베스트 11은 완성했다"는 치치 감독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 이번 두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전에 결장했던 선수들 위주로 한국전을 치를 뜻을 시사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평소와 다름없이 최종 점검에 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초반 15분만 언론에 공개한 채 비공개로 최종 전술을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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