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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일반주택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도입

등록 2019.11.19 14: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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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의 한 일반주택가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2019.11.19. (사진=강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의 한 일반주택가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2019.11.19. (사진=강동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만큼 비용을 내는 'RFID(전자태그) 세대별 종량기'를 일반주택가에도 도입해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암사동 내 일반주택 7곳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모두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RFID 세대별 종량기'는 장비에 전자태그를 인식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전자저울에 의해 배출량이 자동 측정되고 그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체감도를 높여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 시에만 투입구가 열려 악취와 오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며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따로 구입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4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공동주택 85개소(3만8300여 세대)에 종량기 654대를 설치·운영했다.

설치 조건은 ▲9세대 이상 일반주택(빌라) 사유지 내 여유 공간(2㎡) 확보 ▲입주자 전체 동의서 작성 ▲대표 관리자 지정 ▲전기료 부담(약 1000원) 등이다. 사업 참여를 원한다면 강동구청 청소행정과(02-3425-5882)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되면 구에서 RFID 종량기, 전기공사, 유지보수비, 통신비, 음식물 쓰레기통 120ℓ 1개, 교통카드 세대별 2개, 세대별 음식물 보관통 1개를 무상 지원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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