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국 스타들, 안양예술공원으로 몰려온다···왜?

등록 2019.11.19 16:49: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태국인 인플루언서

태국인 인플루언서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세계적 거장들의 예술 작품이 산재해 있는 경기 안양예술공원이 태국 유명인들의 콘텐츠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양시에 따르면 18일 태국의 인플루언서 '베이비징코'와 '하이프래' 등 여성 2명이 안양예술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촬영지로 이곳을 택했다.

이들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작품인 ‘파빌리온’, ‘나무위의 선으로 된 집’, ‘전망대’ 등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콘텐츠로 제작,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작품의 우수성과 안양예술공원을 세계에 소개하겠다”고 했다.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다수의 팔로워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개개인을 말한다. 하이프래는 한국 여행과 일상을 주제로 35만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베이비징코는 한류를 콘텐츠로 46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태국 스타커플인 펙(29)과 낫(26)이 웨딩화보 촬영을 위해 안양예술공원을 찾았다. 
펙과 낫의 웨딩화보 촬영

펙과 낫의 웨딩화보 촬영

경기관광공사와 한태교류센터(KTCC)의 초청으로 안양예술공원을 찾은 펙과 낫은 APAP 작품인 ‘선으로 된 나무위의 집’ 등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태국 국가대표(U20) 축구선수 출신이기도 한 펙은 CF와 뮤직비디오 모델로 데뷔해 한국 로케이션 드라마 ‘욕망의 그림자’에서 주연한 바 있다. 낫은 2014년 태국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유튜브 1억200만뷰를 보유한 태국 록밴드 '애브노멀'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배우 벨라 라니도 촬영에 나서는 등 태국 연예인들의 작품 촬영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90여점의 작품이 있는 이곳을 주무대로 3년마다 APAP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양예술공원의 지난해 방문객 수는 60만3857명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