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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복원 국제전문가들 문경 왔다, 세계 최우수 한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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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20 09: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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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식 한지장, 경북도 무형문화재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관계자 등 세계적인 종이 복원 전문가 20여명이 21일 경북 문경시를 방문한다.

이들은 1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지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주간 국내에 머문다. 중국의 선지, 일본의 화지보다 우수한 한국의 한지를 확인하러 왔다.

특히 닥나무 재배에서부터 닥 삶기, 잿물 내리기, 종이뜨기 등 종이 생산의 전 과정을 전통적으로 지켜오고 있는 문경전통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문경전통한지는 섬유가 직교하면서 서로 얽혀 훨씬 질긴 것이 특징이다.기록유물 복원 및 보수용 종이가 갖춰야 할 뛰어난 내구성과 보존성이 장점이다.

루브르박물관은 지난해 이전까지 오랜 기간 기록유물 및 보수용 종이로 일본 화지와 중국 선지를 사용해 왔다.하지만 2017년 루브르박물관 아트 부서가 문경한지장을 방문한 이래 지난해부터 문경전통한지를 사용하고 있다.

루브르박물관은 지난해 소장 중인 로스차일드 컬렉션 가운데 판화 '성캐서린의 결혼식'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문경전통한지로 복원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에서 다른 나라 종이가 아닌 한국, 그것도 문경의 전통한지가 복원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는 문경한지의 내구성과 보존성이 최고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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