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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시설 개방, 호응↑...석달만에 35만명 이용

등록 2019.11.20 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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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사무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개방형 사무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가 도 공공시설을 본격 개방한 지 3개월 만에 시설을 이용한 도민이 35만40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가 개방한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회의실 등 공공시설 17곳의 이용실적은 7월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모두 35만4020명이다. 1일 평균 3277명에 이른다.

회의실, 강당, 체육시설 등을 직접 이용한 도민 30만1273명과 공공기관 로비, 야외, 광장 등 부대시설을 활용한 사업에 참여한 도민 5만2747명을 합한 수치다.

도는 도민이 공공시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산하 공공기관 시설 개방 종합안내 홈페이지(https://share.gg.go.kr)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로비, 야외광장 등 부대시설을 개방형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대표적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본원과 스타트업캠퍼스 로비를 리모델링해 개방형 사무실을 조성했고, 시설이 오래된 농구장을 정비해 개방했다.

또 실험실 등을 활용해 견학프로그램과 과학 교실을 운영하고, 경기홀에서 '시네마데이'를 열었다. 중앙주차장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플리마켓도 운영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광장 축제

경기도문화의전당 광장 축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대극장 2층 로비를 전시·휴게 공간으로 조성했고, 야외광장을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개방했다.

이밖에 경기문화재단은 로비에 책방, 휴식, 대화, 음악감상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된 '포켓 라이브러리'를 마련했고, 차세대융합기술원은 로비에 3개의 개방형 회의실을 조성했다.

앞서 도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를 도의회에 제출했다.조례가 제정되면 본청의 운동장(잔디마당)·대회의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 대회의실 등 모두 7개 시설이 추가 개방된다.

도는 2020년 상반기에 예약 및 결제기능이 가능한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도유지를 활용한 텃밭 확대, 차세대융합기술원에 4차 산업혁명 체험존 조성,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북카페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에 개방되지 않았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도민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공시설의 주인은 도민인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방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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