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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 5년간 1조3173억 투입

등록 2019.11.20 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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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분야, 30개의 세부과제로 구성

시군과 함께 이행점검반 설치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전라북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브리핑을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전라북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브리핑을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2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20일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총 1조317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없는 전라북도’라는 비전하에,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35%이상 저감한다는 목표로 향후 5년간 미세먼지 정책방향과 추진과제를 제시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2020~2024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총 1조3173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분야 영농폐기물·불법소각 방지, 암모니아 관리 강화, 공공기관 직원경유차 ZERO화 사업 등 6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6년 대비 35%이상(2016년 31→ 2024년 19㎍/㎥) 낮출 계획이다.

종합대책은 ▲자동차등 이동오염원 관리 ▲사업장 배출원 관리 ▲생활부문 ▲민감계층 건강보호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 ▲협업 및 소통 강화 등 6대 분야 총 30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등 물량 확대로 노후 경유차 등을 조속 퇴출하는 한편, 정부의 신규 경유차 억제 정책에 따른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친환경차인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을 총 290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3606대로 확대 보급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환경도 함께 조성한다.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에 총 1121억원을 투입해 2242개소를 지원하고, 사업장 환경관리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로 기업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도심 내 분산된 소규모 배출원에 대해 다각적인 저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에 나선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민감계층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민감계층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 보급을 위해 총 1891억원을 지원한다.

협업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우수 시군 실적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노력에 시군이 적극 동참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계절적 기상요인에 따라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현장 실행력 강화와 고농도 발생기간 동안 시군 대처상황 이행점검반을 설치·운영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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