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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남은 실종자 어디에…구조당국 이틀째 밤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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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20 21:49:56
함선 31척·항공기 4대 동원…조명탄 176발 투하
오후 6시 ‘선체 파손 우려돼’ 선미 인양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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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 해경 소속 5002함 승무원들이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화재 사고로 11명이 실종된 통영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 승선원을 찾는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9.11.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대성호 화재 사고의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해 20일 야간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대성호(29t·통영선적) 사고 해역에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인다.

야간 수색에는 항공기 4대와 해경·해군 함정과 선박 31척이 동원돼 사고 해역 주변 해상을 구역별로 나눠 광범위하게 수색한다. 밤새 사고 해역에는 조명탄 176발이 투하된다.

사고 해역은 20일 오후 9시 현재 바람이 초속 12~14m로 불고, 파도가 1.5~3m로 일고 있다.

구조 당국은 이날 일몰 전까지 함선 54척과 항공기 28대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고 해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또 잠수사 13명을 투입, 표류 중인 어선의 선미 내부를 5차례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사고 선박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동의 등 유실물 3점을 발견했다.

특히 이날 선미 인양을 위해 제주대학교 실습선인 아라호(2996t)를 동원했지만, 오후 6시15분께 구조 당국은 선체 파손이 우려돼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실종자 가족이 승선한 해경 521함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수색 현장을 방문해 구조 당국의 설명을 듣고 제주시 한림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승선원 12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오전 10시38분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한 대성호는 18일 오후 8시38분 입항 예정이었다. 대성호는 갈치잡이를 위해 단독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헬기가 사고 해역에 도착했을 당시 선박은 상부가 모두 불에 타고 승선원들은 실종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사고 해역 남쪽 약 7.4㎞ 해상에서 발견된 선원 김모(60)씨의 사인은 “익사에 가깝다”는 1차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시신의 여러 부위에 발견된 화상은 사인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대성호에 승선한 선원 12명 가운데 유일하게 발견된 선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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