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과 대화' 文국정인식 '공감' 49.3% vs '비공감' 45.6%

등록 2019.11.21 09:48: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감인식' 민주당 지지층 89.6%, 정의당 지지층 85.5%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은 대다수 '비공감'

[서울=뉴시스]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두고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2019.11.21.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두고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2019.11.21.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절반 가까운 국민이 지난 19일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인식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두고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49.3%(매우 공감 28.1%, 다소 공감 21.2%)를 기록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6%(전혀 공감 안함 26.2%, 별로 공감 안함 19.4%)로 공감한다는 인식이 비공감 인식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3.7%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5.1%.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견해에 공감한다는 인식은 호남과 충청권, 3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반면 대구·경북(TK),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비공감' 인식이 많았다.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20대에서는 공감·비공감 인식이 팽팽했다.

지역별로 보면 '공감' 여론은 광주·전라(공감 72.7%, 비공감 27.3%)와 대전·세종·충청(51.3%, 43.8%)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비공감 여론이 58.7%를 기록해 공감 여론(39.4%)보다 우세했다. 서울(공감 44.8%, 비공감 46.4%)과 경기·인천(47.5%, 45.0%), 부산·울산·경남(47.1%, 50.7%)에서는 공감·비공감 여론이 오차범위 내 비슷했다.

세대별로는 30대(공감 64.5%, 비공감 30.4%)와 40대(57.0%, 38.3%)에서 공감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50대(공감 38.1%, 비공감 56.6%)와 60대 이상(44.0%, 49.3%)에서는 비공감한다는 여론이 많았다. 20대(공감 46.7%, 비공감 49.8%)에서는 공감·비공감 응답이 비등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공감 여론이 78.5%로 비공감 여론(17.4%)을 압도했다. 그러나 보수층(공감 28.8%, 비공감 69.4%)과 중도층(42.6%, 52.3%)에서는 비공감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공감 89.6% , 비공감 5.8%)과 정의당 지지층(85.5%, 11.6%)에서 공감 여론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공감 8.5%, 비공감 88.4%)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1.9%, 73.9%), 무당층(21.7%, 69.0%)에서는 비공감 여론이 많았다.

'2019 국민과의 대화'같은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58.4%(매우 긍정 31.1%, 대체로 긍정 27.3%)로 과반을 차지했다. '부정적이다'는 응답은 36.5%(매우 부정적 19.5%, 대체로 부정적 17.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5.1%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적 75.6%, 부정적 20.7%)와 대전·세종·충청(71.5%, 26.7%), 서울(57.6%, 36.3%)과 경기·인천(56.3%, 38.5%), 부산·울산·경남(56.1%, 36.8%)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3.0%를 기록하며 긍정적이었다는 응답 40.8%을 뛰어넘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긍정적 73.2%, 부정적 26.0%)와 40대(62.7%, 31.8%), 20대(59.8%, 34.8%), 60대 이상(55.5%, 37.6%) 등에서는 긍정적이라 평가하는 비율이 많았다. 50대에서는 긍정적 45.1%, 부정적 49.5%로 긍·부정 응답이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적적이란 응답이 82.0%로, 부정적이란 응답(11.6%)을 압도했다.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가 52.4%로 부정평가 43.3%보다 많았다. 반면 무당층(긍정적 41.1%, 부정적 50.8%)에서는 부정적이란 응답이 다수였다.

지지정당별로 긍정응답은 정의당 지지층(긍정적 96.7%, 3.3%)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2%, 6.4%)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긍정적 18.2%, 부정적 75.2%)과 바른미래당 지지층(41.9%, 52.6%)에서는 부정응답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성인 97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1%)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