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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초청 무산에 "쉽지 않은 기회 매우 아쉬워"

등록 2019.11.21 18: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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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난 5일 김정은 위원장 조의문에 대한 답신 서한 보내

"김정은이 참석한다면, 남북 노력 국제사회 지지 확산" 내용 담겨

靑 "남북 정상, 모든 계기에 만나 평화 노력 필요하다는 입장 불변"

<南으로…>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누었다. 그 뒤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지역으로 건너왔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유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월경했다가 다시 손을 맞잡고 남측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2018.4.27 | 원대연 기자 | 동아일보 |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

<南으로…>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누었다. 그 뒤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지역으로 건너왔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유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월경했다가 다시 손을 맞잡고 남측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2018.4.27  | 원대연 기자 | 동아일보 |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에 대해 답신 서한을 보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 서한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수 있다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을 국제사회의 지지로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 정상이 모든 가능한 계기에 자주 만나서 남북 사이의 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하여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받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며, 이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함께 평화번영을 위해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자리를 같이하는 쉽지 않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하여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초청하는 친서를 보냈지만 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북한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다' 제목의 기사에서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게 될 아세안 나라들의 특별수뇌자회의 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다"며 "지난 11월5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께서 이번 특별수뇌자회의에 참석해주실 것을 간절히 초청하는 친서를 정중히 보내여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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