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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文 복심 양정철과 오늘 유튜브 촬영한다

등록 2019.11.22 17:01:48수정 2019.11.22 17: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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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양정철과 오늘 저녁 7시께 유튜브 촬영

여권 잠룡 박원순 정치철학·각종 정책 언급할듯

이재명·김부겸 등 일부 여권 잠룡들은 이미 촬영

【서울=뉴시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사진 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사진 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과 유튜브 촬영에 나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양 원장과 만나 민주연구원의 유튜브채널 '의사소통TV'를 촬영한다.

민주연구원 '의사소통TV'는 정책유뷰트를 지향하고 있으며 주요 정책현안 및 이슈와 관련한 '핫(hot)'한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초대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 원장은 직접 여권의 잠룡들을 만나 그들의 정치철학, 뒷이야기 등을 공개하고 있다.

21일에는 양 원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유튜브 촬영본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에서 이 지사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당내 후보 경선 출마 여부를 놓고 양 원장과 상의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지난달 28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 지사와 양 원장, 김경수 경남지사와의 만찬 회동의 뒷 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양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 김부겸 의원과도 만나 유튜브 촬영을 했지만 아직 방송되지는 않았다.

박 시장 역시 서울시장 3연임에 성공한 명실상부한 대권주자인 만큼 양 원장과 만나 정치역정 및 철학, 향후 계획 등을 정책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박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시즌제 ▲부동산 정책 ▲청년정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민생을 외면하는 단식에 나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민생과 직결된 법안을 제쳐두고 무엇을 위해 단식하는지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즌제 핵심은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지만 시행할 수가 없다. 미세먼지 특별법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이번 시즌부터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 12월10일 이전에 미세먼지 특별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황 대표가 단식에 돌입했다고 한다. 요구조건으로 내건 지소미아종료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설치법 포기, 선거제 개편안 철회는 국회에서 논의하면 되는 문제"라며 "머리를 맞대고 합의를 이끌어내면 될 일이다. 더이상 국회가 파행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유력인사뿐 아니라, '청년'을 주제로 한 촬영도 이미 마쳤다"며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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